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11일 봉준호(세례명 미카엘) 영화감독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염 추기경은 전날 봉 감독의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에 대해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낯선 공포를 마주하고, 지혜를 모아가며 서로를 북돋우던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선사해주셨다”며 “봉 감독님의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들처럼 영화 못지않게 다채로운 세상 속에서 우리 모두는 사람과 사랑의 소중함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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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추기경은 이어 “다시 한번 이번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그동안 영화를 만드시느라 고생하신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하느님의 축복을 기원한다”며 “더불어 한국 영화 101년도 함께 축하한다”고 전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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