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최신 여행 트렌드에 맞는 온라인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산 스마트관광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다음 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 스마트관광 플랫폼은 지난해 7월 사업준비 단계부터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TF팀을 구성하고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실제 여행객들로 구성된 ‘여행패턴 관찰 조사단’을 모집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게 특징이다.
그 결과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로 나뉜 관광정보 제공을 일원화해 효과를 극대화하고 여행 콘텐츠 620개 이상을 수요자 중심으로 재편했으며 한·영·중(간/번)·일의 5개 국어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정보성 콘텐츠뿐만 아니라 관광객의 시선에서 바라본 블로그형 관광기사와 리뷰·평가·추천 등 여행자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고 1박 2일, 2박 3일 등 여행기간이나 가족여행, 도보여행 등 키워드에 따른 추천코스도 제공한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위치기반 서비스로 이용해 여행자 주변의 관광명소, 음식점, 숙박, 쇼핑장소 등을 안내하고 축제·공연·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한눈에 확인하도록 월별 다이어리를 제공한다.
도메인은 ‘비짓부산’(visitbusan)이며 부산관광공사가 운영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이 가진 매력을 더욱 생생히 체감할 수 있도록 재미와 공감,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며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과 소통의 접점을 넓혀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는 온라인 대표 플랫폼이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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