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듀오의 최자와 개코가 ‘도시어부’ 시즌2 뉴질랜드 편에 게스트로 출격한다.
13일 방송되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이하 ‘도시어부’ 시즌2) 9회에서는 두 MC 이덕화와 이경규가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낚시꾼들의 천국인 뉴질랜드로 대항해를 시작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지난 2018년 전남 완도편에 출연해 붉바리를 낚으며 황금배지를 품었던 최자는 1년 6개월 만에 다시 게스트로 출연해 형님들과 반가운 재회를 펼쳤다고 한다.
이경규는 “처자! 대박 환영!”이라며 그의 등장에 활짝 웃으며 기뻐했고, 이덕화는 “이번에 출조 가면 너 좋아하는 어종이 많을 것”이라며 그의 낚시 활약에 큰 기대를 걸었다고.
이번이 첫 출연인 개코는 이름에 관한 궁금증으로 형님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이덕화는 “개코와 인연이 있다. 나도 어릴 때 별명이 개발코였다”라며 코에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놨다고 한다.
낚시 초보라는 개코는 “초등학생 아들이 다른 프로그램 출연한다고 하면 시큰둥 하는데, ‘도시어부’는 기대하고 있더라. 고기 잡게 해달라고 기도 해줬다”며 이번 출연에 큰 기대와 설렘을 드러냈다고.
뉴질랜드에 입성해 첫 출조에 나선 최자는 두 번째 황금배지를 노리며 첫 입질부터 8짜를 기록, 기선제압에 들어갔다고 한다. 급기야 3m의 생물체(?)를 낚아 올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증폭된다.
개코는 강태공들 사이에서 좀처럼 기를 못 펴며 “초조해진다. 못 잡으면 이런 느낌이구나”라며 한탄을 시작했다고. 하지만 이내 아들의 기도에 부응하기 위해 온 몸을 불사르며 고군분투했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최자가 또다시 황금배지를 품으며 뉴질랜드를 접수할 수 있을지, 그리고 아들의 간절한 기도에 힘입은 개코가 대어를 낚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 청정 자연의 뉴질랜드에서 펼쳐지는 도시어부들의 낚시 대결은 오는 13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2-대항해시대’에서 방송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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