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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도쿄올림픽 차질? 도쿄마라톤 축소한다

지난 11일 낮 대형 여객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접안해 있는 요코하마 다이코쿠 부두에 일본 국내외 취재진이 몰려 있다./요코하마=연합뉴스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막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주요 스포츠 대회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도쿄 올림픽 개최지인 일본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감염 확산이 이어지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7일 아사히 신문은 다음 달 1일 예정된 도쿄마라톤을 주최하는 도쿄마라톤재단(이하 재단)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고려해 일반인 참가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단은 일반인 참가자 수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올해 일반인 부문을 전면 취소하는 방안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관계자가 밝혔다.

재단은 앞서 마라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에게 마스크를 배포하는 방안 등을 발표했으나 이후에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점을 감안해 감염에 취약한 고령자의 출전을 제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도쿄마라톤 신청자는 약 4만명 수준이고, 이 대회는 도쿄올림픽 일본 남자 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또 산케이 신문은 중국과 카자흐스탄,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8개 경기 종목 12개 대회가 연기·취소되거나 개최지를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예를 들어 복싱 도쿄 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은 이달 3~14일 중국 우한시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다음 달에 개최하기로 장소와 시기를 바꿨다.

한편 16일까지 일본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355명을 포함해 414명이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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