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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0,000 선 넘은 기생충

글로벌 티켓 판매수입 2억弗 돌파

주말 북미서 550만弗 234% UP

'글래디…' 이래 최대 오스카 효과





오스카상 4관왕을 휩쓴 ‘기생충’의 글로벌 티켓 판매 수입이 2억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16일(현지시간) AP 통신과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기생충’은 아카데미 수상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지난 주말 북미 극장가에서 550만달러(약 65억원)의 티켓 판매 수입을 거뒀다. 이는 전 주말 대비 234% 증가한 수치로, 개봉 19주째에 올린 최대 주말 수입이다. 미국 외 지역에서의 흥행 수입도 지난 주말새 1,270만달러 추가돼 총 1억6,100만달러(약 1,905억원)로 늘었다. 이로써 ‘기생충’의 글로벌 총 수입은 북미 지역의 4,400만달러를 포함해 총 2억400만달러(약 2,414억원)로 집계됐다.

아카데미 수상작들은 수상 후 박스오피스 수입 증대 효과를 누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기생충’이 누린 오스카 효과는 지난 2001년 개봉한 ‘글래디에이터’ 이후 아카데미상 작품상 수상작 중 최대 규모다. 지난해 수상작인 ‘그린북’의 수상 후 주말 북미 매출 증가율은 121%였다.



북미 지역에서 비영어권 영화의 역대 매출 순위는 이안 감독의 ‘와호장룡’(2000년 개봉)이 1억2,808만 달러로 압도적인 1위이며, 그 뒤를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의 ‘인생은 아름다워’(1998년·5,725만 달러), 장이머우 감독의 ‘영웅’(2004년·5,371만 달러), 유지니오 델베즈 감독의 ‘사랑해, 매기’(2014년·4,447만 달러)가 잇고 있다. ‘기생충’은 5위다. ‘와호장룡’은 전세계 매출 2억1,353만 달러로 비영어권 영화 글로벌 매출 최고 기록도 함께 갖고 있지만, 북미 외 지역에서의 매출은 ‘기생충’이 이미 ‘와호장룡’을 넘어선 상태다.

국내에서는 재개봉 이후 주말 동안 8만9,11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관객수는 1,022만8,437명이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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