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현대건설기계, 현대차와 수소연료 굴삭기 개발

세계 최초…2023년 양산 계획

현대건설기계의 120톤급 굴삭기가 현장에서 작업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건설기계




현대가(家) 그룹이 수소를 연료로 활용한 건설기계를 개발해 오는 2023년 양산하기로 했다.

현대건설기계(267270)는 18일 경기도 용인시 마북연구동에서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와 함께 수소지게차와 중대형 수소굴삭기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설계·제작하는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해 굴삭기와 지게차 설계제작과 성능평가를 진행한다. 현대건설기계는 2023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 건설기계는 기존 디젤엔진 장비와 달리 유해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다. 최근 친환경 장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에서 큰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기계의 한 관계자는 “리튬전지는 용량을 늘리는 데 구조적인 한계가 있지만 수소연료전지는 대용량화가 쉬워 대형 지게차나 굴삭기 제품에 적합하다”며 “현대건설기계는 세계 140여개국, 540여개 딜러망을 보유한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보유한 현대차와의 협업으로 수소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건설기계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릴방식(작업 중 전기케이블이 연결돼 있는 유선 방식)의 전기굴삭기 양산을 시작했고 2018년에는 국내 최초로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소형 전기굴삭기를 개발한 바 있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