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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도시 광양, 문화도시로 변화 꾀한다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대상지

광양읍 권서 市 전역으로 확대

정부 문화도시 공모도 참여키로

정현복(앞줄 왼쪽 다섯번째) 광양시장이 지난해 열린 문화도시 조성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스윗유캠프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양시




‘철강도시’인 전남 광양시가 ‘문화도시’로 변신을 꾀한다. 삭막한 도시 이미지에서 벗어나 광양항을 중심으로 한 교역 기능을 내세워 문화교육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구상이다.

25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말부터 ‘시민의 손으로 함께 키우는 문화교역도시 광양’을 문화도시 비전으로 정하고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영향평가와 함께 관련 조례 제정 등을 통해 광양시는 올 연말 정부가 추진하는 제3차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지정 공모사업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대상지를 광양읍권에서 광양시 전역으로 확대하고 다음달부터는 문화도시랩(Lab)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문화도시테이블, 광양예술창고 시민참여프로그램, 문화공간 문화살롱 등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협력 체계와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부서 간 연계 협력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제철 및 항만의 연계 시범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문화도시사업단과 사회적기업 등 광양시 중간지원조직들과의 협의체도 구성하고 교류협업 활동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에 앞서 광양시는 2017년부터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을 중심으로 광양읍권을 문화키움지구로 설정,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민문화 인력양성과 시민문화 기획지원, 문화적 장소재생, 도시자원 및 가치 발굴, 전문적 문화경영체계 구축 등 광양시의 문화 인프라 형성을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광양시는 문화기획인력 양성(35명), 시민문화그룹(20개 팀) 역량강화, 시민문화 기획사업 지원, 광양읍내 문화공간 및 정채봉 문학테마길 조성, 이경모 필름 아카이브(5만장), 광양시민이야기 기반 동화책 제작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인프라를 쌓는 성과를 내고 있다. 김복덕 광양시 문화예술과장은 “문화도시조성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이 향상되고 장기적으로는 문화창업과 관광산업으로까지 확산시키겠다”며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도시 경쟁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2022년까지 약 30곳 내외의 문화도시를 지정할 예정이다. 제3차 문화도시는 올해 말 예비지역을 선정해 1년간 예비사업을 거쳐 내년 최종 지정이 이뤄진다. /광양=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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