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이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단숨에 정상을 차지하며 또 한 번의 글로벌 기록행진 신호탄을 울렸다. BTS는 세계 팝 양대 차트인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에서의 동시 1위도 예약해 둔 상태다.
26일 오리콘 최신 차트에 따르면 지난 21일 발매된 BTS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은 일본에서 지난 24일 기준 총 22만 7,204장이 판매돼 일간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앞서 24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맵 오브 더 솔 : 7’이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다음주 1위를 예고했다고 알렸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 또한 앨범 차트 1위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BTS는 앨범 발매 직후 전 세계 주요 음악 차트를 석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를 비롯한 차트 줄세우기, 공개 6시간 만에 중국 왕이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량 33만 장 돌파, 전 세계 91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1위를 기록했다. 앨범은 국내에서도 K팝 최초로 발매 첫 주 판매량(초동) 300만 장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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