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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관광열차 잠정 중단

5대 벨트 관광열차, 바다열차 등…정기권 연장, 위약금 면제

한국철도(코레일)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단체 여행객이 많은 관광열차 운행을 지난 26일부터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대상열차는 중부내륙순환열차(O-트레인)·백두대간협곡열차(V-트레인)·남도해양열차(S-트레인)· 정선아리랑열차(A-트레인)·서해금빛열차(G-트레인)·DMZ평화열차(DMZ-트레인) 등 전국 5대 벨트 관광열차와 바다열차, 경북관광테마열차, 해랑 등이다.

한국철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열차이용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기권 기간 연장, 위약금 감면 등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정기승차권 이용객이 병원치료, 자가격리, 개학연기 등으로 승차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전국 역 창구에서 정기권 유효기간을 연장하거나 미사용 운임을 환불받을 수 있다.

‘KTX N카드’는 정해진 이용횟수를 사용하지 못하고 유효기간이 만료됐을 경우 1회에 한해 최초 유효기간의 50%를 연장할 수 있다.



홍승표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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