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코로나19 58번 확진자부터 60번 확진자까지의 동선이 공개됐다. 이들은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58번 확진자(수영구 51세 여성)와 59번 확진자(수영구 25세 여성)는 유치원 동료로 58번 확진자는 행정직원이며 59번 확진자는 교사다. 59번 확진자는 최근 대구를 다녀온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60번 확진자(해운대구 65세 여성)는 지난 16일 온천교회 수련회에 참석했던 57번 확진자(해운대구 25세 남성)의 가족이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58번 확진자는 21일 유치원에 출근한 뒤 자가를 이용해 청사포 모리구이와 샌디블루 해운대구를 거쳐 귀가했다. 22일 걸어서 코스트코를 찾았다가 집으로 돌아간 뒤 자가를 이용해 안락시장과 더월마트 안락점, 매일고기잡는 식육백화점을 방문했다. 23일에는 집에서 머물렀으며 24일에는 유치원에 출근했다. 안락동 이내과의원과 드림약국을 거쳐 귀가했다. 25일은 집에서 머물렀고 26일 해운대백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59번 확진자는 20일 유치원에 출근한 뒤 귀가했다. 21일 유치원에서 나와 도보로 수영구 코끼리이비인후과와 이화메디컬약국을 거쳐 다시 유치원으로 돌아갔다. 저녁에는 해운대구 청사포로 모리구이와 샌디블루를 방문한 뒤 귀가했다. 22일에는 경남 양산시 M컨벤션웨딩뷔페를 찾았고 23일은 외출하지 않았다. 24일 유치원에 출근했다가 수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거처 귀가했다. 25일 다시 수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26일에는 수영구 보민내과의원과 BHS한서병원, 희망오륙도약국 등을 방문했다.
60번 확진자는 23일부터 25일까지 외출하지 않았으며 26일 자가를 이용해 해운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뒤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을 포함한 확진자 동선은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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