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프랑크푸르트·파리모터쇼와 함께 세계 4대 모터쇼로 꼽히는 제네바 국제모터쇼가 취소됐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참석도 불가능해졌다.
제네바 국제모터쇼 주최측은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연방평의회 결정에 따라 오는 3월5일부터 15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모터쇼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스위스 연방 장관들의 회의체인 연방평의회는 이날 임시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모든 공공 및 민간 행사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즉시 효력을 발생하며 적어도 다음달 15일까지 적용된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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