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산림공간에 대한 더 넓고 신속 정확한 스마트임업 실현을 위해 향후 5년간 추진할 ‘산림 위성 개발 및 운영 기본계획(2020~2024년)’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산림청은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농림 위성 개발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이번 산림위성 개발 및 운영 기본계획은 ‘더 넓고 신속·정확한 원격탐사 기반 스마트 산림·임업 실현’이라는 비전아래 ‘신속한 산림재해 대응’, ‘정확한 산림정보 제공’, ‘포용적 국제협력 강화’라는 3대 전략목표와 4대 핵심 전략, 11개 세부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산림청은 농림위성 개발 및 협력체계 강화, 산림분야 활용서비스 개발, 위성정보 운영 인프라 구축, 산림위성 거버넌스 마련 등을 4대 핵심전략으로 추진한다.
농림위성개발의 특성을 고려해 농촌진흥청 등 협업 강화를 통해 차세대 중형위성 2단계 사업으로 성공적으로 농림위성을 개발하게 된다.
또한 위성정보를 활용하기 위해서 검보정 등 기초기술을 확보하고 기후변화 대응, 산림재해·경영에 대한 산림정책 및 대국민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또한 2023년 위성 발사에 맞춰 우주에서 관찰한 위성정보를 지상에서 수신하고 관리하기 위한 인력 및 활용시스템을 구성한다.
아울러 산림위성으로 축적되는 다양한 산림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관리와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농림위성 개발에 따른 연차별 세부적인 기본계획이 마련된 만큼 기존 산림관리 방식을 사람 중심에서 원격탐사 기반으로 획기적으로 전환하여 스마트임업 실현이 달성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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