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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일상에...뜨거운 '안방 비즈니스'

재택근무·온라인 강의 확산으로

토스랩 등 메신저 도입 문의 3배

영상강의 구루미도 투자금 유치

비대면 과외앱·학습 놀이기구에

밀키트 등 펀딩 프로젝트도 인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언택트(비대면)’ 분위기가 확산 되면서 재택근무나 실내학습 등에 필요한 플랫폼이나 제품들이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토스랩의 ‘잔디’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재택근무를 적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메신저 기능을 하는 토스랩의 ‘잔디’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메신저 기능 등 아시아 대표 협업툴을 표방하는 앱 ‘잔디’는 코로나19 이후 CJ ENM과 교보문고, 동성그룹, 남성해운 등 국내 크고 작은 150개 기업이 이용 중이다. 특히 재택근무 가 확산되면서 최근 도입 문의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루미




국내 최고의 영상중계(WebRTC) 기술을 보유한 구루미 역시 재택근무 확대와 대학 등의 영상강의가 확대되면서 수혜를 입고 있다. 작년 12월에 비티씨인베스트먼트,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루미 투자에 참여한 디캠프 관계자는 “현재 주력으로 제공 중인 화상 스터디룸을 통해 기술의 제품화도 완벽하게 마친 상태”라며 “이런 기술력과 서비스 개발력을 바탕으로 현 코로나 사태 및 넥스트 코로나 시대에 많은 기업들의 화상회의와 재택근무 수단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중고교 실시간 교과 실질의 응답 서비스로 비대면 학습이 가능한 과외 앱인 오누이도 수월하게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벤처캐피탈(VC) 관계자는 “온라인 강의나 재택근무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관심을 한몸에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포토샵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베어유’의 경우는 와디즈에서 총 16번의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손오공




매직테이블 ‘랍스터바스켓’


육심당 ‘쪽갈비’


손오공 역시 코로나19에 따른 전국적인 초중고교의 휴교와 학원 휴원이 늘면서 학습형 놀이기구를 내놨다. 손오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밖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학습형 입체퍼즐 큐빅펀 등 가정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놀이템 수요가 늘어 관련 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혼족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우려로 외식 등 바깥 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집밥’이나 ‘밀 키트(meal+kit)’ 등과 같은 분야도 펀딩을 통해 해소하려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예를 들어 외출을 하지 않고도 집안에서 ‘쪽갈비’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는 프로젝트인 ‘육심당’이 현재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중인데, 10일 만에 2,300만원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랍스터 등 해산물을 집에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형태로 선보이는 ‘매직 테이블’도 최근 8,200만원을 모집하는 데 성공했다. 와디즈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위와 같이 집 밖에서 사먹어야 하는 갈비나 랍스터 요리 등이 밀키트나 간편식 형태로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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