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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21개 대학총장 “방사광가속기 전남 유치” 한목소리

전북ㆍ광주ㆍ전남의 호남권 대학총장들이 10일 전남도청 정철실에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 적극 지지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호남권 소재 21개 대학 총장들이 전남도 최대 핵심과제인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지지하고 나섰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호남권 대학 총장들은 전날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한 공동연구 등 다양한 연계 협력으로 호남권 대학 간 동반성장을 위해 필요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의 호남권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명서에는 전북의 곽병선 군산대 총장, 박맹수 원광대 총장, 김동원 전북대 총장, 김우영 전주교대 총장, 이호인 전주대 총장, 강희성 호원대 총장 등이 동참했다.

광주는 정병석 전남대 총장, 민영돈 조선대 총장, 김기선 광주과기원 총장, 최도성 광주교대 총장, 김혁종 광주대 총장,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 조성수 남부대 총장, 최수태 송원대 총장, 박상철 호남대 총장 등이 함께했다.

전남은 박민서 목포대 총장, 고영진 순천대 총장, 최일 동신대 총장, 박종구 초당대 총장, 이승훈 세한대 총장, 류지협 한려대 총장 등이 서명했다.

이들은 “방사광가속기는 첨단기술 공급기지로 산학연 클러스터가 상생 협력하고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을 이끄는 핵심시설이다”며 “호남이 낙후에서 벗어나 미래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안정적인 지반, 넓은 부지, 인공지능 인프라, 풍부한 인적 자원, 한전공대 등 16개 공공기관과 에너지 연관기업이 집적돼 가속기 구축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호남권 대학과 방사광가속기를 연계하면, 호남권 첨단 연구 역량이 높아져 국가 미래 핵심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한전공대와 연계해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하기 위해 청와대·국무총리실·과기부 등에 국가정책 반영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꼭 유치에 성공하자”고 말했다.

방사광 가속기는 전자가 자기장을 지날 때 나오는 빛을 이용하는 장치이다. 신소재·바이오·생명과학·반도체·디스플레이·신약 등 소재부품 산업의 원천기술 개발에 필요한 시설이다.

전남도는 방사광가속기를 한전공대 인근 부지에 구축할 계획이며, 한전공대는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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