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용 차량을 이용해 중증장애인과 독거노인의 이불 빨래를 세탁해주는 ‘이동식 이불 빨래방’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동식 빨래방 차량은 서울 시내 자치구 25곳의 아파트단지와 장애인복지관을 순회한다.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과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묵은 이불을 세탁한 후 배달해주며 시립납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나 거주지 장애인복지관, 주민센터 등에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이동식 이불 빨래방을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만2,000여명이 이용했다. 올해는 긴급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새 이불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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