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0시 기준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98명으로 늘었다.
부산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부산진구 73세 남성(부산 97번)과 부산진구 50세 남성(98번)이다. 97번 확진자는 현재 부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98번 확진자는 92번 확진자(부산진구 50세 남)의 형제로 부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자가격리 중인 12일 증상이 발현됐고 이후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 판정이 나왔다.
92번 확진자는 9일 오한과 몸살 기운 등이 발현했고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92·98번 확진자는 현재 상태가 위중해 인공호흡기를 적용한 71번 확진자(부산진구 79세 남)의 아들이다. 부친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을 대상으로 감염 경로와 동선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부산에서는 총 38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60명이다. 자가격리자는 전날 185명에서 199명으로 늘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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