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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사회
美 결국 코로나 국가비상사태 선포

트럼프 "500억달러 지원 가능"

스페인도 15일간 전국 봉쇄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있다./워싱턴DC=신화연합뉴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00명에 육박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와 관련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어떤 자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주 정부 등이 코로나19 발병에 대응하기 위해 500억달러의 자금에 접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비상사태 선포는 지난 1988년 통과된 스태퍼드법에 따른 것으로 연방재난관리처(FEMA)는 재난기금을 활용해 주 정부에 검사·의료시설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모든 학생의 학자금대출 이자를 면제하고 에너지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략 비축유를 대량 구매하겠다고 덧붙였다. 미 행정부는 유럽 26개 국가에 이어 영국과 아일랜드에 대해서도 미국 입국금지 조치를 확대했다.



이탈리아에 이어 유럽에서 가장 많은 6,4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스페인도 14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전국 봉쇄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약 4,600만명의 스페인인들의 이동이 제한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유럽이 코로나19의 새로운 진원지가 됐다”고 우려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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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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