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로 바뀌는 정책과 시장 경제상황으로 부동산 거래는 그 어느 분야보다 철저한 분석과 학습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인 ‘프롭테크(PropTech)’라는 이름의 정보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 산업이 부각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가운데, 인공지능 부동산 분석사업을 진행하는 ㈜에이투인공지능투자연구소(대표 이건영, 정기훈)는 아파트 매입 시 지역과 대상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객관적인 정보를 제시하는 서비스 ‘절찬’을 진행 중임을 전했다.
‘절찬’의 서비스는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아파트 가격의 상승요인을 파악하고 미래의 가치를 예측해 순위 및 지수로 제시하는 내용으로, 이건영 대표의 데이터베이스와 투자노하우, 부동산 빅데이터에 이 대표와 20년지기 친구인 인공지능 전문가의 기술이 접목되어 탄생됐다.
일반적으로 예측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력에 의존하기보다 사람과 인공지능이 함께 내린 분석결과가 필요한데, 이건영 대표는 수많은 실험을 바탕으로 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절찬을 통해 패턴조합과 분석데이터를 제시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은 대량의 데이터와 매매가격 사이의 인과 및 상관관계를 학습하고 딥러닝 기반으로 예측한다.
‘절찬’의 분석 대상은 전국 아파트 단지이며, 지역의 경우 아파트 거래가 있는 전국 200여개 시, 군, 구를 투자에 적합한 순서로 순위화 해 제시한다. 아파트 단지의 경우 전국 25,000여개의 단지를 지수화하여 ‘절찬지수’로 제시한다. 이들 서비스는 지도기반 UI(User Interface)로 제공되고, 색상을 통해 유망 여부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인공지능 예측서비스 외에도 빅데이터에 기반한 다양한 아파트 매매가 형성 관련 지표를 시각화하여 보기 쉬운 차트로 제공한다.
개발자인 이건영 대표는 20년 간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엔지니어로서 시스템개발과 컨설팅 및 강의, 책을 저술하며 데이터 베이스 전문가로, 투자실패를 줄이고 시장의 흐름을 앞서 파악하기 위해 부동산 빅데이터를 연구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영 대표는 “제품이 아닌 프로그램은 BM(Business Method) 특허출원 가능성이 10% 미만이지만, 알고리즘을 이용해 최적패턴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특허출원에도 성공했다”며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들과 부동산 재테크로 조금이나마 자산을 늘리고자 하는 평범한 이들이 각종 가짜 뉴스와 과장광고, 자칭전문가들의 시장선도에 의해 더 이상 피해 보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모든 이들과 공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