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이를 유산한 사실을 고백한 가수 이지혜가 “저는 괜찮다”며 현재 상태를 알렸다.
이지혜는 16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저는 무척 괜찮습니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라며 “이젠 남편도 있고 보석 같은 딸도 있어서 큰 힘이 됩니다. 엄마라서 넋 놓고 있을 시간이 없는 현실. 이제 또 오발가족들 만나러 출근! 이따 만나요”라는 글을 올렸다.
또 해시태그로 ‘괜찮은 관종언니’, ‘나답게 훌훌 털고 출근 고고’라고 덧붙였다.
이지혜는 전날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통해 둘째 아이를 유산했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검사를 몇 번 했는데 아기가 심장이 뛰지 않아서 작별을 할 수 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1998년 혼성그룹 샵으로 데뷔한 이지혜는 2017년 3살 연상 세무사 문재완 씨와 결혼했다. 이후 부부의 일상을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를 통해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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