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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17번째 추가 확진자 발생…스페인 여행자 가족

광주광역시에서 최근 유럽을 다녀온 자녀를 둔 어머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5일 16번째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이틀만에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광주는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다.

17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 북구 문흥동에 거주하는 59세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최근 경기 일산에 거주하고 있는 딸의 집을 방문했는데, 딸은 스페인을 여행한 직후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10일 이상 증상이 발현돼 일곡병원 선별진료를 방문해 폐렴 소견을 받고 지난 16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신규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여 감염경로와 동선을 파악할 예정이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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