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트럼프, '코로나'→'중국' 바이러스로 수정…기자회견문 포착

/Jabin Botsford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메모에 적힌 ‘코로나’를 ‘중국’으로 바꾼 것이 포착됐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 사진기자인 자빈 보츠포드(Jabin Botsford)가 트럼프 대통령 브리핑 노트 사진을 공개했다.

이 노트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진행한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기자회견 내용이 적힌 것으로, 코로나(Corona) 문구가 펜으로 줄이 그어져 있고 그 위에 중국(Chinese)으로 수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 필체로 보인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 내내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부르며 ‘중국 책임론’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확실히 우리는 (코로나19) 초기 국면에 (중국으로부터) 어떤 정보도 받지 못했다”라며 “만약 우리가 코로나19에 대해 일찍 알았다면 도움이 됐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바이러스라고 부르는 건 인종차별적인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은 중국에서 왔기 때문이다”라며 “이것은 인종차별적인 것이 전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11일 지역이나 인종을 드러내지 않도록 ‘COVID-19’로 명명한 바 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