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석계역에서 무빙워크에 침을 바른 남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교통공사는 21일 이같이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12일 오후 6시 40분께 석계역의 1호선과 6호선 환승 구간에 있는 무빙워크 손잡이에 자신의 침을 발랐다. 이를 본 시민이 수상하다며 석계역 직원들에게 신고했고, 공사는 당시 오염을 우려해 현장을 소독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성북구에 거주하는 20대 후반이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이 남성의 신원을 특정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등록 장애인에게 발급되는 카드를 사용해 개찰구를 통과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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