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케이티 밀러 미 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저녁 트위터를 통해 펜스 대통령 부부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밀러 대변인은 전날 성명에서 부통령실에 근무하는 보좌진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펜스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개최한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 오후에 부인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해당 보좌진이 지난 16일 이후 백악관으로 출근하지 않았다며 자신이 이 인사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부통령이라는 특별한 위치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를 이끌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나와 아내가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행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과 접촉했다는 논란이 일자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지난 14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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