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마트, 코로나19 영향으로 쓱닷컴 손익 개선 전망

유진투자증권 리포트

유진투자증권은 24일 쓱닷컴(SSG.COM)의 성장이 돋보이는 이마트(139480)에 대한 매수의견을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마트의 올해 1·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증가한 5조311억원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3% 감소한 6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할인점의 신장률은 -2.0%로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하겠지만, 업종 내 상대적 경쟁우위가 부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기존점 매출은 0.2% 증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생필품 수요 급증 현상으로 호조를 보였으나, 공휴일 수가 이틀 줄어 3월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그럼에도 2019년 한해 기존점 매출액이 -3.4% 역신장했음을 감안할 때 충분히 의미 있는 성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SSG.COM의 성과에 주목했다. 1~2월 누계로 SSG.COM GMV(총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가량 증가했으며, 3월에도 유사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주 연구원은 “손익 또한 개선됐는데, 이미 온라인 구매 수요가 배송 가능량을 뛰어넘는 상황이라 추가적인 프로모션 및 마케팅 강화가 불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다만 시장 약세 상황을 감안해 밸류에이션을 하향 조정하고, 삼성생명 보유지분 가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7.6% 하향한 14만원으로 수정해 제시한다고 밝혔다. 주 연구원은 이어 “1·4분기만 놓고 보자면 부정적 캘린더 효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일부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조선호텔·신세계푸드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 증가는 어려울 수 있으나, 최악의 상황이 끝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상승하는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