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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심은진 "센 언니는 이미지, 알고보면 귀여운 면 많아요"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의 심은진이 센 언니 이미지를 해명한다.

25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젝스키스 김재덕, 베이비복스 심은진, NRG 천명훈이 출연해 ’응답하라 1997‘ 특집으로 꾸며진다.

심은진은 베이비복스 2집 ‘야야야’로 데뷔, 걸 크러시한 매력과 함께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대조영’, ‘야경꾼 일지’ 등에 나왔으며, 현재는 MBC 아침 드라마 ‘나쁜 사랑’에 출연 중이다.

이날 심은진과 함께 출연한 김재덕, 천명훈 모두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을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했는데. 심은진은 “베이비복스는 태국에 진출한 1호 그룹이었다. 당시 베이비복스 홀도 있었다”며 한류 1세대 아이돌다운 위상을 실감케 했다. 이어 ”걸그룹 중에서 유일하게 힐을 신고 댄스를 췄다. 걸 크러시·섹시 콘셉트의 원조“라고 고백하며 자부심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의 센 이미지와는 달리, 심은진은 현재 출연 중인 MBC 드라마 ‘나쁜 사랑’에서 밝고 코믹한 캐릭터를 연기 중인데. 이에 MC 김용만이 “드라마에서 여러 캐릭터를 소화하다 보면 성격도 변하냐” 묻자 심은진은 “변하는 건 없다. 사람들이 베이비복스 때의 강렬한 이미지 때문에 굉장히 센 언니다, 무섭다고 하는데 한 번도 사람을 해친 적 없다. 알고 보면 귀여운 면이 되게 많다”며 적극 해명(?) 했다고.

한편 심은진은 실내건축산업기사 자격증을 보유해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하는가 하면 사진작가, 글 작가 등 다방면의 분야에서 활약 중인 것으로 드러나 ‘오늘의 에이스’로 큰 기대감을 자아냈다.

과연 원조 걸 크러시 심은진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지, 3월 25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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