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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연기돼도 파리올림픽 2024년 개최”

에스탕게 위원장 "날짜에는 영향 없어"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이 24일 도쿄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전화회담이 끝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두 손을 모은 채 고개를 숙이고 있다.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아베 총리와 바흐 위원장은 도쿄올림픽을 1년 정도 연기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7월 예정됐던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이 연기됐지만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은 예정대로 개최될 전망이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토니 에스탕게 파리올림픽 조직위원장은 도쿄 올림픽의 연기 여부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4년 올림픽 은 2024년 여름에 열릴 것”이라며 “날짜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에스탕게 위원장은 “올림픽 경기는 예정된 곳에서 개최될 것으로 본다”며 “파리 준비위는 일본과는 별개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쿄올림픽은 올해 7월24∼8월9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와 운영진 등의 안전 문제가 제기되면서 연기됐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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