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카카오(035720)페이에서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지출을 했는지, 자산이 어디에 집중되어 있는지 등을 분석해 관리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의 금융 자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통합조회’ 기능을 자산의 지출 분석까지 가능한 ‘자산관리’ 서비스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카카오페이는 계좌·투자·내 차·대출 등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가 자산이 어디에 집중돼 있고, 무엇이 부족한지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또 현재 신용점수와 그에 맞는 대출상품을 제안하고, 가입한 보험 현황까지 보여준다.
‘지출’ 정보는 페이결제, 카드, 현금영수증 등 지출내역과 3개 항목이 포함된 월별 사용 금액이 조회된다. 또 지출 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개인자산관리(PFM) 리포트가 제공돼 최근 5일간 지출 상위 카테고리 파악이 가능하다. 아울러 카카오페이는 소비패턴이나 투자현황 등을 일별 분석한 개인 리포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사용자 환경(UI) 등 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도 개선됐으며, 이번에 업데이트 된 기능은 카카오톡 최신버전(8.8.0)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자산관리’는 실제 사용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결과”라면서 “앞으로 카카오페이와 카카오가 보유한 다양한 금융·비금융 정보에 빅데이터 역량을 접목해 더욱 정교한 자산관리 컨설팅을 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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