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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렇게 채용합니다] 포스코건설

기술-사무계 구분...R&D제외 전공 무관

기계·토목 분야 스페인어 우수자 우대

본인만의 이야기 담은 자소서 중요

적성검사에선 언어·수리·도식 등

다양한 영역서 지원자 잠재력 평가

2019년도 하반기 포스코건설 신입사원들이 입문교육 수료 기념으로 한 데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건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연기하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인재채용에 나선다. 채용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으로 보면 우선 모집 분야는 ‘기술계(기계·전기·토목·건축)’와 ‘사무계’로 구분된다. 연구·개발(R&D) 관련직을 지원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전공과목은 무관하다. R&D 직종의 경우 진동학·동역학·도로포장·빅데이터 등 관련 분야 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근무지는 국내외 포스코건설 사업장이다. 우대 사항으로는 전문 자격증 보유자, 어학능력 우수자 등이 있다. 특히 기계·전기·토목과 관련해서는 스페인어, 건축 부문에서는 영어 우수자를 우대한다. 해외 사업 강화와 신규 사업 수주를 고려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려 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전형 절차를 보면 서류 접수는 오는 31일이 마감이다. 이후 인적성 검사(PAT), 1차 면접, 2차 면접, 최종 발표 등의 순으로 이뤄진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인적성 검사 이후 면접 전형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진행 상황을 고려, 추후 별도 안내하는 등 유동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자기소개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자기소개서는 첫 번째 전형인 만큼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며 “실제로 담당자들이 모두 읽는다”고 말했다. 또한 “그룹 홈페이지 내용을 그대로 ‘복붙(복사+붙여넣기)’ 하거나 화려한 미사여구로 점철된 자소서 보다는 진솔한 본인만의 이야기와 질문에 대한 답변이 명확한 자소서를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인적성 검사에서는 포스코가 자체개발한 인적성 검사인 ‘PAT(POSCO Aptitude Test)’를 시행한다. 해당 시험은 지난 2015년 하반기 공개채용부터 도입됐다. PAT는 크게 적성검사와 인성검사로 구분된다. 그중에서도 적성검사는 언어·수리·공간·도식·상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원자의 잠재력을 평가한다. 인성검사는 기업이 추구하는 핵심가치인 고객지향·도전추구·실행중시·인간존중·윤리준수 등을 알아보기 위한 검사다. 이를 통해 기획력·커뮤니케이션 능력·경영 이해도 등 직무역량을 평가한다.

면접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자에게 메일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 일정을 알릴 예정이다. 2차(가치 적합성 평가) 면접은 임원진이 지원자의 가치관, 직업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인성면접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일반적으로 최종 합격 시 신입사원 교육이 보통 1~2달 정도 각각 건설사와 그룹사를 돌며 수행한다. 하지만 코로나 여파로 변동 가능성이 있다. 포스코건설의 경우 신입사원에게 입사 후 2년간 숙소를 제공, 주거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번 채용에는 포스코건설 외에 다른 포스코 계열사도 참여한다. 그룹사 간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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