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28일과 29일 주말 이틀간 공적 판매처에 마스크 1,361만6,000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공급량 대비 138만9,000개 늘어난 수치다.
이날 공급되는 1,088만6,000개 중 891만3,000개는 약국에서 판매된다. 14만7,000개는 하나로마트, 149만8,000개는 의료기관에 공급된다. 나머지 32만8,000개는 대구·경북 청도 등 특별공급지역에 풀린다. 29일은 273만개의 마스크가 공급될 예정이다. 약국에 264만2,000개, 하나로마트에 8만8,000개 유통된다.
공적 마스크는 서울·경기 지역에선 약국에서, 그 외 지역은 약국과 하나로마트에서 살 수 있다. 단 일부 약국이 주말에 휴무일 수 있으므로 휴일지킴이약국·농협하나로유통 홈페이지에서 운영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주말에는 주중에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약국별 공급량이 확대된다. 서울·인천·경기는 400개, 대구·경북·전남·전북은 250개, 그 외 지역은 350개씩 공급된다. 이날 97만개의 소형 마스크가 전국 약 1만6,572개 약국에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다음 주부턴 소형마스크 공급이 주 3회로 늘어난다.
마스크 대리구매 대상자는 장애인, 장기요양 급여 수급자, 1940년 포함 그 이전 출생자, 2010년 포함 그 이후 출생자, 임신부,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이자다. 대리구매 시에는 필요한 서류를 갖춰 구매 대상자의 출생연도에 맞춰 방문해야 한다.
/정민수기자 minsoo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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