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부인인 소피 그레고어 여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AFP통신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레고어 여사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몸이 훨씬 많이 좋아졌으며 주치의와 오타와 보건당국으로부터 모든 것이 괜찮아졌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내게 회복을 기원하며 손 내밀어준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에 다녀온 뒤 이달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편 트뤼도 총리는 검사 결과 음성이었지만 예방 차원에서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매일 관저 현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진행해왔다. 트뤼도 총리는 14일 자가격리 기간이 끝났지만, 가족과 함께 관저에 머물 계획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캐나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655명이며 사망자는 60명을 넘어섰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