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빵의 명가 SPC삼립이 EBS의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를 모델로 한 ‘펭수 빵’ 5종을 출시하며 ‘제2의 국진이빵’ 탄생을 예고했다. SPC삼립은 1999년 ‘국찐이 빵’을 출시하여 캐릭터 빵 열풍을 일으켰고 포켓몬스터, 케로로, 원피스, 카카오프렌즈, 오버액션토끼 등을 적용한 캐릭터 빵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펭수 빵은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의 펭수 유행어인 ‘대빵’을 콘셉트로 한 빅(big) 사이즈의 제품이다.
부드러운 우유시트에 달콤한 연유크림이 넣은 ‘러블리 우유롤롤’, 겹겹이 쌓아올린 페스트리와 설탕 시럽이 조화로운 ‘스위뜨 페스츄리’, 꽈배기 도넛에 초콜릿과 초코크런키를 올린 ‘엣헴엣헴 초코꽈배기’, 부드러운 식빵안 고소한 땅콩크림을 듬뿍 넣은 ‘터질듯한 땅콩미니샌드’, 새콤달콤한 피자소스에 소시지를 가득 토핑한 ‘하이!하이!피자빵’ 등이다. 3월 중으로 냉장디저트 2종도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제품 안에는 ‘펭수’의 명언과 이미지를 담은 ‘펭수 띠부띠부씰(띠고 붙이고 띠고 붙이는 스티커)’ 71종 중 하나가 들어 있어 재미를 더했다. ‘펭수 띠부띠부씰’은 명언 씰 23종과 3월 중 적용 예정인 일러스트 씰 48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SPC삼립은 ‘펭수 빵’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까지 총 네 번의 ‘펭수 띠부띠부씰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해 추첨을 통해 한정판 ‘대빵 큰 펭수 띠부띠부씰’과 ‘펭수 띠부씰 북’ 등을 증정한다. SPC삼립 마케팅 관계자는 “인기 크리에이터로 떠오른 ‘펭수’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펭수’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과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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