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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비'에 강소라·김소현·김예원 목소리가...

삼성전자 '셀럽 보이스' 도입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 인공지능(AI) 서비스 빅스비에서 배우 강소라·김소현·김예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2일 빅스비 음성을 유명인의 목소리로 설정할 수 있는 ‘빅스비 셀럽 보이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빅스비 셀럽 보이스는 ‘텍스트 음성 변환(TTS·Text-To-Speech) 기술로 구현됐다. 이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해내는 기술이다. 과거엔 부자연스러운 기계음이 나왔지만 삼성전자가 AI가 적용된 뉴럴(Neural) TTS 기술을 개발해 자연스러운 음성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됐다.



서비스에 처음 탑재되는 목소리는 배우 강소라·김소현·김예원씨다. 빅스비 설정 페이지에서 ‘언어 및 음성 스타일’ 메뉴를 누르면 배우의 목소리를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빅스비 셀럽 보이스의 대상을 다른 유명인들로 넓혀나갈 계획이며 갤럭시 스마트폰·스피커뿐만 아니라 모든 기기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다만 연내 일부 서비스는 유료로 전환된다.

강소라씨는 “많은 분이 목소리를 듣는다는 생각만으로도 떨린다. 많이 애용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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