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에서 풋풋한 의대생으로 변신한 장기용의 수업을 듣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20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연출 진형욱/ 극본 정수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환생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극 중 장기용이 연기하는 천종범은 의대 본과 1학년이자 검찰총장 임명을 앞둔 검사장 천석태(최광일 분)의 아들이다. 두뇌와 비주얼은 물론 집안까지 남다른 엘리트 의대생이다.
그러나 이토록 완벽한 유전자를 타고난 이가 했으리라고는 믿기 힘든 잔혹한 소문이 꼬리표처럼 그를 따라다니고, 베일에 가려진 그의 실체는 더욱 비밀스러워진다.
이에 공개된 사진 속 소년의 눈빛을 한 천종범(장기용 분)의 미소에 어떤 의미가 담겼을지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가운데 수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도 담겨 눈길을 끈다. 화면에 띄워진 백색의 유골들을 보던 그는 손을 번쩍 들고 질문 공세에 나섰다.
강의실 제일 뒷자리에 홀로 앉아 조용히 수업을 듣던 그의 호기심을 일깨운 것이 무엇일지 그 돌발 행동의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 주인공들의 30여년 후 부활을 예고한 만큼 1인 2역을 예고한 장기용이 분할 또 하나의 인물 1980년대 공지철을 비롯해 같은 과거에 살아가던 정하은(진세연 분), 차형빈(이수혁 분)과의 미스터리한 연결고리에도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장기용이 1인 2역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궁금증에 더욱 불을 붙이고 있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은 오는 20일 월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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