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상위 0.1%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주거 공간을 구성해 일반에 공개했다.
대림은 고급 주거브랜드 아크로(ACRO)의 비전과 철학을 담아낸 콘셉트하우스 ‘2020 ACRO 갤러리-컬렉터의 집’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아크로의 새로운 주거 컬렉션은 ‘컬렉터의 집’이란 주제로 구성됐다. 국내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주거 타입인 펜트하우스 2개를 마련해 아파트의 범주를 넘어선 새로운 주거 형태를 제안하고 이를 통해 ACRO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라는 것이 대림측 설명이다.
아크로가 구성한 첫번째 집은 웰니스(wellness)를 추구하고 예술적 취향을 지닌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313㎡의 펜트하우스다. 거실은 통창을 냈고 다이닝룸은 테라스와 외부 조경을 연계해 개방감을 넓혔다. 이 외에도 사우나, 필라테스 룸 등 건강을 생각한 공간도 마련되었다. 직접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스마트팜 기기가 갖춰진 주방, 집안에서도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중정 등 세계적인 주거 트렌드인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
두번째 집은 다양한 취미를 지닌 가족의 일상을 반영한 공간으로 높은 층고(8.1m)가 특징인 515㎡ 규모의 복층형 펜트하우스다. 대형 드레스룸과 분리형 욕실, 전용 풀을 갖추어 고급 리조트 같은 공간으로 구겅했다. 와인 셀러와 무비스튜디오, 티룸 등 개성이 뚜렷한 최상위층의 주거 공간을 연출했다는 것이 대림 측 설명이다.
이번 주거 컬렉션에는 아카데미 수상으로 화제가 된 영화 ‘기생충’의 박사장 집 주방으로 주목받은 키친 리노 등 국내외 고급 브랜드가 함께 한 점도 특징이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라인, 북미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dacor, LG전자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오브제, 사운드 플랫폼 ODE 등과 협업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는 개성 있는 하이엔드 라이프와 예술적 감성이 조화된 주거 공간, 희소성이 느껴지는 삶의 가치를 바탕으로 최상의 주거 기준을 제시해 아파트를 넘어 주거의 경계를 허무는 브랜드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크로 갤러리는 신사동 대림 주택전시관(강남구 언주로 812)에 위치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관람을 원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100%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통해 소그룹 프라이빗 투어 서비스만 제공한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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