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금한 성금 9,200만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에는 서울 소방재난본부를 비롯해 산하 24개 소방서, 청와대 소방대, 서울소방학교, 특수구조단 등이 참여했다. 성금 9,200만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으며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경제적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의용소방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보급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약국의 일손을 돕기 위해 약국 2,698개소에 2,793명이 지금까지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또 방역지원과 성금모금에도 각각 63명과 170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참여했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성금 모금과 공적 마스크 지원 활동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방침으로 시민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겠지만 모두가 합심하여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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