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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호매실 오피스텔 ‘ZOOM 시티’, 신분당선 직접 수혜 전망... 분양 속도↑





‘수?용?성’(수원, 용인, 성남시)의 핵심 지역 중 하나인 수원 권선구 일대 호매실지구 권선행정타운에서 ‘ZOOM 시티’가 풍부한 배후수요를 기반으로 분양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지 반경 500m 안에 화홍병원 근무자 약 800명이 있고, 서수원종합병원 근무자가 1200명 이상이며, SK V1 근무 인력 5000여명, 도이치모터스 파크 근무 인원 약 7000명. 수원여대 학생 및 근무자 약 6000명, 권선구행정타운 약 3600명 등을 포함해 현장 인근에만 2만3500여명에 이르는 풍부한 임대수요를 확보하고 있어 가장 큰 투자 메리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 대책인 2.20 대책 중 조정지역 내 마지막 전매가능한 상품이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최대 10년 임대보장(서울보증보험 증서 발행)과 계약금 10%, 중도금 전액 무이자, 전 세대 복층 설계와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1406-3 일대에서 펄더시티가 시행하고 대창기업이 시공하는 수익형 오피스텔 호매실 ‘ZOOM 시티’는 연면적 23,997.85㎡, 지하 4층~지상 10층 1개동으로, 오피스텔 6개 타입 303실과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4.34㎡~30.34㎡, 주력 타입은 전용 29.37㎡(128실)이다. 근린생활시설은 1층 근생시설 28개, 2층 2개, 교육연구시설 2층 13개 등으로 구성됐다. 주차도 법정기준(329대)보다 1.16대 많은 351대로 계획돼 있어, 여유 있게 주차할 수 있다.

사업지인 수원 호매실은 개발 호재가 저평가된 상태에서 이제 서서히 교통호재가 반영되며 부동산시장에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신고 내역을 살펴보면, 인근 호매실 호반베르디움 센트럴 전용 84.98㎡의 경우, 작년 1월4일 5억7000만원 2월3일 6억7700만원에서 지금은 7억원 이상을 호가하고 있다. 주변 땅값 상승까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공급되는 주택의 경우 분양가도 꾸준히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상승세는 교통편이 열악해 저평가를 받아왔던 수원 권선구 일대가 신분당선 연장선인 광교~호매실간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직접 수혜가 전망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할 수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신분당선의 남부 연장선인 광교~호매실역간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을 확정했다. 이르면 오는 2023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인데, 이 구역은 그동안 경제성 부족해 사업이 지지부진 했지만, 2017년부터 2018년 말까지 1년여에 걸친 기획 용역과 예타조사 제도 개선이 이뤄지면서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이 노선은 강남∼광교 노선의 광교중앙역에서 직결되며, 개통시 호매실에서 강남까지 약 47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구간을 버스로 이용하면 100분 정도가 소요되지만,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절반 수준인 약 5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생활영향권이 광교, 정자, 강남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처럼 교통편이 열악했던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 등은 신분당선 연장선 예타 통과로 수도권 서남부의 교통인프라가 개선될 전망임에 따라 이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호가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24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2.20 대책에도 불구하고, 수원 권선구(1.09%), 군포시(0.72%), 의왕시(0.65%), 수원시 팔달구(0.64%) 등의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114의 수치에서도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원 아파트값 오름폭은 0.30%(2월 4주), 0.32%(3월 1주)를 기록했다. 수원 권선구는 신분당선 호매실, 신분당선 2023년 착공 발표로 권선구 금곡동, 호매실동 일대 아파트 가격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중개업소 관계자는 “상황이 이렇다 보니 호매실 주변의 신축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텔까지도 상승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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