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2.3% 증가한 9,341억원, 영업이익은 187.3% 늘어난 795억원”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포털비즈 타격이 있었으나 톡비즈 매출은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콘텐츠 매출은 트래픽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4,768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카카오페이 거래액 성장세가 지속되며 커머스 플랫폼과 연계한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고도 했다. 윤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증권은 2월 공식 출범 이후 출시 1개월만에 약 50만개의 증권 계좌를 확보했다”며 “카카오의 테크핀 플랫폼에 페이, 뱅크에 이어 증권이 합류하면서 펀드 판매, 보험상품 판매 중개 등 다양한 분야로의 금융 서비스 분야 확장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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