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제동 "민주당이 '보수당'... 듣보잡 목소리 커져야"

광진을 미래당 오태양 후보 유세현장 찾아 지지연설

"친한 고민정 후보에겐 비밀... 오세훈은 전혀 몰라"

김제동씨. /연합뉴스




방송인 김제동 씨가 11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가 출마한 서울 광진을 지역구에서 소수 정당인 미래당의 오태양 후보 유세 현장을 찾아 지지의 목소리를 냈다.

김씨는 이날 오 후보 유세 현장에서 “큰 정당도 좋지만 우리 같은 듣보잡(‘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X’을 뜻하는 속어)들의 목소리가 정치권, 세상에 울려 퍼지고 주목받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의당도 좋고 미래당이나 녹색당 같은 원외 정당도 좋다”며 “흔히 정치가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있다고 하는데 자식 잃은 부모들의 가슴에 칼을 꽂는 정당은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특히 “더불어민주당 정도가 보수정당 역할을 하고 정의당이나 녹색당, 미래당 정도가 민주당과 경쟁하는 정치가 되면 좋겠다”며 자신의 정치적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미래통합당 지지하는 것도 괜찮고 민주당 지지하는 것도 개인의 자유니 괜찮다”며 “많은 정당이 있는데 그중 1∼2석 정도는 청년들이 하는 정당도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김씨는 오 후보와의 10년 정도 인연이 있다고 밝히면서 “고민정 후보와도 억수로 친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 후보한테는 미래당 지지한 거 비밀로 좀 해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세훈 후보에 대해선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