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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인어왕자' 문빈X정신혜, 아직 운명을 기다리시나요(종합)

왼쪽부터 정신혜와 문빈. / 사진제공=에이앤이 네트웍스 코리아




아스트로 문빈과 웹드라마계 여신으로 떠오른 정신혜가 색다른 로맨스물로 만났다.

14일 오후 라이프타임 ‘인어왕자:너를 만지다’(이하 ‘인어왕자’)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그룹 아스트로 문빈과 배우 정신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어왕자’는 글로벌 채널 라이프타임과 KT Seezn이 공동제작하는 크로스드라마로, 낯선 바닷가에서 펼쳐지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추리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드라마는 강원도 양양으로 친구들과 졸업여행을 떠난 혜리가 수수께끼 가득한 인물, 우혁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근 활동을 재개한 아스트로 문빈은 첫 주연작 ‘인어왕자’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미스터리한 남자 우혁을 연기한다. 라이프타임 채널 ‘진흙탕 연애담’ 시즌 2와 ‘인어왕자’에 더블 캐스팅된 정신혜는 할 말 다하는 당당한 성격의 혜리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문빈은 “‘인어왕자’는 로맨스 드라마인데도 추리와 판타지 요소가 가미돼 재미있는 장면이 많이 들어가 있을 것 같았다”며 “내가 지닌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첫 주연에 대한 부담을 묻자 “걱정도 많이 됐는데 멤버들이 응원과 격려를 해줬다”며 “대본 리딩 때 배우분들 다 한번씩 뵙고, ‘이건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란 생각이 들어서 준비를 열심히 했다. 앞으로 남은 화들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정신혜는 “극 중에서 혜리가 우혁이에게 빠졌듯이, 인어왕자라는 제목에 확 끌렸다. 뭔가 사연이 있을 것 같으면서도 인어왕자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두 배우는 서로에 대한 첫인상과 연기 호흡을 맞춰본 소감도 살짝 공개했다. 문빈은 “정신혜를 딱 봤을 때, 밝은 성격과 분위기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며 “실제 대본리딩 때나 촬영 때도 그랬고, 촬영장 분위기를 업시켜주는 햇볕같은 존재였다. 극중 씩씩하고 털털한 캐릭터인 혜리 그 자체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드라마 촬영 들어가기에 앞서 정신혜의 작품을 찾아봤는데 연기를 잘하더라. 나는 주연이 처음이다 보니 긴장하고 많이 떨렸는데 대본 리딩할 때 안심이 됐다”며 “정신혜를 믿고 가도 되겠다, 부족한 부분들 채워주시겠구나 생각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정신혜는 반대로 “의외였다. 개구쟁이일 줄 알았는데 처음 봤을 때 진중하고 예의 바르고, 무대에서와는 또 다른 분위기가 있었다”며 “반전이었던것 같다. 커피향이 날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문빈에 대한 첫인상을 설명했다.

정신혜는 문빈과 연기하면서 오히려 그를 더 의지하게 됐다는 이야기도 꺼냈다. 정신혜는 “사실 문빈씨가 나오는 JTBC ‘열여덟의 순간’ 등 다른 프로그램을 다 봤는데 이번 작품에 대해 또 다르게 해석해왔더라”라며 “연기 스펙트럼이 넓고 다양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현장에서 배려도 넘쳤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에이앤이 네트웍스 코리아


관전포인트에 대해 정신혜는 “러브라인이 아닐까 생각된다”며 “1화에서는 일단 우혁이와 혜리의 러브라인이 집중적으로 보였는데 또 다른 인물들이 어떻게 엮일지 조금 더 관심 두고 보시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다”고 말했다.

문빈은 “우혁이 가진 비밀들이 한회 한회 지날 때마다 드러나는 것에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두 배우는 우혁과 혜리 커플이 ‘우리커플’로 불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며, ‘우리커플’의 사랑에 대해 정의내리기도 했다. 문빈은 “혜리와 우혁의 만남과 사랑은 운명이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니까”라고 말했고, 정신혜는 “‘우리커플’ 이야기는 운명을 아직 기다리는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문빈과 정신혜의 색다른 로맨스가 펼쳐질 라이프타임 ‘인어왕자:너를 만지다’는 14일부터 매주 화, 수 오전 11시 Seezn(시즌)에서 선공개되고, 4월 24일 금요일 밤 9시 라이프타임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추후 라이프타임 TV 채널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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