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25년 이상 지속적으로 배당을 늘려온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펀드는 S&P500 배당귀족지수(S&P500 Dividend Aristocrats Index)를 추종한다. S&P500 배당귀족지수는 미국 S&P500지수를 구성하는 종목 중에서 △25년 연속으로 배당금이 증가한 기업 △ 시가총액이 30억 달러 이상인 기업 △ 직전 3개월 평균 일 거래량이 50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을 편입한다. 종목별로 동일한 비중으로 편입하며 업종별 30% 편입 한도를 적용한다. 지난 1월말 기준 이 지수에 편입된 종목은 총 57개다. 분기마다 비중을 동일하게 재조정하고 매년 기준에 부합하는 종목으로 재구성한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S&P500 배당귀족지수는 25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종목으로 구성됐다”며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는 안정적인 배당 능력을 보유한 대형주 위주로 투자해 상대적으로 높은 하락방어력을 보유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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