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전남 함평군수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상익 군수가 16일 취임식을 열고 제47대 함평군수로 공식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전 국민적 분위기를 고려해 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족과 군 간부공무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채 간소하게 치러졌다.
이 군수는 취임사에서 “오늘의 영광은 ‘잘사는 함평, 군민이 행복한 함평’을 바라는 우리 모두의 간절함이 이루어 낸 것”이라며 “오늘부터 새로 시작되는 함평군정은 군민 위에 군림하는 군정이 아닌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함평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 바로 민생이고 경제”라면서 “기업유치와 인구유입을 위한 산업정주환경을 빠르게 조성해 노력한 만큼 정당한 성과가 보장되는 완전히 새로운 함평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이 군수는 살아나는 함평경제, 진화하는 함평농업, 힐링과 문화관광 함평, 백년지대계 명품교육 함평, 마음까지 치유하는 감성복지 함평, 참여하는 군정 열려있는 함평 등 지역발전을 위한 6대 비전을 제시했다.
공약 사업으로는 빛그린산단 배후단지 조성, 4·4·8 함평관광 프로젝트 추진, 군·농협 협력으로 일반벼 전량 매입, 함평 초·중·고 졸업 후 대학진학 시 학자금 전액 지원, 함평복지재단 설립 등을 내걸었다.
이 군수는 “과제별 세부추진사업도 중장기 사업, 민선 7기 계속사업, 단기사업 등으로 나눠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함평이 산업·행정·농업·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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