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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바이오전시회서 ‘바이오 서울’ 세일즈한다

서울시, 6월 개최 '바이오USA' 참가기업 15곳 모집

코로나19로 첫 온라인 개최…투자유치 전방위 지원

투자 유치 노하우 전수하는 '온라인 부트캠프' 진행

바이오USA 홈페이지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회에서 ‘K바이오’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알릴 기업을 모집한다. 코로나19 대응을 놓고 한국의 보건의료 시스템에 전 세계의 이목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의료 분야 우수 기업들이 해외 진출 기회를 잡는 기회로 글로벌 전시회를 적극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서울시는 오는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전시회 ‘바이오USA’에 참가할 서울 소재 바이오기업 15개사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바이오USA는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케어 박람회다.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제약사, 의료기기업체 등이 총출동해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신약과 신기술을 소개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시는 선정된 기업에게 글로벌 투자유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각 기업별 맞춤형 투자전략을 제공하고 영문 기업설명회(IR) 자료 작성, 인터뷰 리허설, 홍보자료 제작 등 전 과정을 지원한다. 올해는 온라인 전시회로 열리는 만큼 영상통화 기반의 미팅과 기업소개 영상 등 온라인 기술을 통한 투자유치에 지원을 집중한다.

서울 동대문구 홍릉동에 위치한 서울바이오허브 전경./사진제공=서울시


시는 바이오USA 참가 기업이 실질적으로 투자유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미국·유럽 투자자들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글로벌 제약시장은 미국이 전체 점유율의 43%를 차지하고 유럽이 15%로 뒤를 잇고 있다. 선진 시장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내 바이오기업이 글로벌 진출이라는 결실을 조기에 거둘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투자 미팅에 앞서 참가 기업의 경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투자유치 경험이 풍부한 글로벌 벤처캐피털이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를 초청해 사전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는 ‘온라인 부트캠프’가 대표적이다. 부트캠프는 벤처캐피털 관계자나 기업 창업가를 초청해 투자유치 노하우를 배우는 교육과정을 일컫는다.



전시회 참가하기 이전 단계에서는 각 기업별 홍보자료를 제작해 동영상 사이트와 투자 전문매체 등에 노출시켜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참가 이후에는 서울시의 외국인 투자유치 촉진기관인 인베스트서울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미팅과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다음달 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7년 10월 서울 홍릉동에서 열린 서울바이오허브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의 창업기업과 벤처기업의 발목이 묶여있지만 국내 보건의료 시스템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투자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바이오USA에서 국내 기업의 투자 유치를 전방위로 지원해 서울 바이오기업이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고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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