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홍석(63)이 심정지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이 진행된다.
20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고(故) 김홍석이 지난 19일 오전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유가족 측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지병 없이 건강했으나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가족 측은 고인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고인은 21일 발인할 예정이었지만 부검을 위해 오는 22일 오전으로 발인을 미룬 상태다.
1977년 MBC 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고인은 ‘한지붕 세가족’, ‘서울 뚝배기’, ‘질투’, ‘가을동화’,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 ‘LA아리랑’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연예인 협동조합 이사로서 후배 양성에 힘쓰면서, 드라마 제작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장지는 벽제 승화원이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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