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에서 사랑의 시작과 이별의 아픔, 짙은 그리움을 담은 1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2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극본 전희영/ 연출 손정현/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화양연화’)은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재현(유지태 분)과 지수(이보영 분)가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하며 그리는 마지막 러브레터다.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러브스토리와 1990년대를 그대로 재현한 듯한 시대적 배경, 명품 배우들의 만남으로 드라마를 향한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 대망의 첫 방송을 단 3일 남겨둔 ‘화양연화’가 1회 예고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엇갈리는 인연 앞에서 청춘의 한때를 떠올리는 현재의 한재현과 윤지수, 마음 떨리는 첫사랑을 시작하는 과거 재현(박진영 분)과 지수(윤지수)의 모습이 교차한다. 서로에 대한 사랑 앞에서 거칠 것 없었던 이들이 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찾았다, 한재현”이라고 기쁜 목소리로 말을 건네는 과거 지수에게 대답하듯 “아무리 찾아도 없었으니까”라고 읊조리는 한재현의 독백이 이어진다. 각각 설레는 사랑의 시작과 이별의 아픔을 암시하는 두 사람의 말에서 많은 것이 변화한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한때의 ‘화양연화’처럼 지나간 줄 알았던 첫사랑과 운명적으로 재회한 이들이 겪게 될 감정의 파동에도 눈길이 간다.
이어 “왜 추억에 넣어버릴 수 없을까 계속 생각해 봤는데, 우리의 옛날에 답이 있더라”라고 말하는 한재현의 목소리는 짙은 여운을 더한다. 아름다웠던 과거를 딛고 마주선 현재의 두 남녀가 어떤 사랑 이야기를 들려줄지 ‘화양연화’의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오는 25일 밤 9시 첫 방송.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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