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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부따' 강훈 구속 연장 신청한다, 조주빈은 추가 혐의 조사

성 착취물 제작 및 유포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된 ‘부따’ 강훈이 지난 17일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운영자 조주빈(24)을 도와 성 착취물 제작·유포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된 ‘부따’ 강훈(18)에 대해 검찰이 구속 연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23일 법조계는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총괄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가 이날 저녁 법원에 강씨의 구속 기간 연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7일 구속 송치된 강씨의 1차 구속기간은 26일까지며, 신청이 허가되면 다음 달 6일까지 구속 수사를 할 수 있다.

또 검찰은 이날 오전부터 조씨를 소환해 기소 당시 포함되지 않은 추가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확보한 공범들의 진술을 토대로 ‘박사방’ 가담자에게 범죄단체조직죄 적용을 검토 중이다.



한편 조주빈 측은 앞선 재판에서 “관리자로 강씨와 함께 박사방을 공동운영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씨 측은 공모 혐의는 일부 인정하면서도 “같은 주범의 위치는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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