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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렇게 채용합니다]카카오, 코로나19에도 대규모 인턴십 채용 "열린 사고가 중요"

카카오, 개발 및 서비스·비즈 분야 모집

5월 6일까지 지원, 6월 중 합격자 선발

직군 구분 없이 열린 사고 가진 인재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 갖는 것이 중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요 기업들이 채용을 연기하는 가운데 카카오(035720)가 전례 없는 대규모 인턴십 채용에 나선다. 개발자뿐만 아니라 서비스·비즈 분야까지 모집 범위를 확대해 채용 규모는 세 자리 수로, 최소 100명이다.

학력과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며, 개발 분야는 △서버 △클라이언트 △인프라 △데이터 사이언스 등으로 구분해 모집하며, 카카오의 각종 서비스와 인프라를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카카오의 각종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들을 담당하는 서비스·비즈 분야는 직군 구분 없이 선발되며, 인턴십 후 정규직 입사 시 서비스기획, 사업기획, 마케팅 등의 직무분야에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주목할 것은 직군 구분을 하지 않았다는 것인데, 이는 직무 간 경계를 넘나드는 종합적인 사고가 중요하다는 내부 철학을 반영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턴십 지원은 다음 달 6일 오전 11시까지이며, 개발 분야 지원자는 최대 2회까지 코딩테스트를 거치며, 서비스·비즈 분야는 서류 전형 과정에서 부여되는 사전 과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해당 과정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거쳐 6월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인턴십 과정을 수행한다. 인턴십 종료 후 추가 평가 및 인터뷰가 진행되고, 카카오 정규직 입사 기회가 부여된다.

카카오 측은 이번 인턴십 채용에서 ‘열린 사고’를 가지고 있는지를 가장 중점에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지난달 초 CEO 직속 TF 팀을 구성하는 등 내부적으로 심혈을 기울여 이번 대규모 인턴십 공채를 준비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빠르게 변화하고 성장하는 산업 특성에 걸맞는 다변적인 사고와 가치관, 톡톡 튀는 이성과 감성 등을 두루 갖춘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을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다. 카카오 관계자는 “‘얽매임이 없다’는 표현이 카카오 인재상에 가장 적합한 표현인 것 같다”면서 “직군 구분 없이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는 인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카카오는 인턴십 지원자를 위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채널 ‘카카오 나우’에 현직 크루(직원)들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카카오톡 메신저 서비스 기획·운영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라일리’는 “15년 간 음악만 하다 콘텐츠 서비스와 기획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꼭 특정 학문을 전공할 필요 없이 ‘내가 이 일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 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즈컨설팅팀에서 광고 상품 판매와 파트너사 컨설팅을 맡고 있는 ‘알린’은 “이번 인턴십은 직군 구분 없이 개인의 적성과 역량에 따라 직무 배치가 이뤄지기 때문에 본인을 전공이나 특정 능력으로 제한하지 말고 주어진 과제에 대해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을 가지고 답변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정우 카카오 전략인사실장은 “올해 카카오톡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카카오의 넥스트를 함께 준비하며 호흡해갈 ‘디지털 네이티브’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며 “모집 분야를 확대해 선발하는 이번 인턴십을 통해 자율과 책임, 수평 등 카카오만의 생동감 넘치는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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