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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씬 심각" 서울문화재단, 예술인 긴급지원 확대

코로나 피해 지원 접수, 선정규모 10배 웃돌아

"심각한 위기" 지원 금액 45억서 60억으로 증액

서울문화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문화예술계를 지원하는 ‘코로나19 피해 예술인 긴급지원사업’ 규모를 크게 늘려 추가 지원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접수 건수가 예상을 훨씬 웃도는 등 문화예술업계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원금 규모는 당초 45억 원에서 60억 4,000만 원으로 총 15억 4,000만 원 늘어난다. 지원 건수 역시 500건에서 830건으로 확대했다.

앞서 재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계를 위해 총 45억 원의 예산을 편성, 총 5개 부문에 걸쳐 최소 50만 원부터 최대 2,000만 원까지 500여 건을 긴급 지원하는 공모사업을 발표했다. 그러나 지원사업 접수 마감일인 20일을 기준으로 선정 규모인 500여 건의 10배에 해당하는 4,999건이 접수됐다. 이에 재단은 문화예술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한 점을 재인식하고, 당초 계획했던 사업을 조정해 더 많은 예술가에게 지원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추가재원을 확보해 선정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부문별 지원사업의 선정결과는 오는 29일부터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며 신청서 등을 제출받아 내달 1일부터 선정자(단체)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금을 배부할 예정이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추가 지원은 당초 계획했던 사업을 재조정함으로써 더 많은 예술가에게 지원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한 것”이라며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우리 재단은 각 사업 영역에서 예술생태계 고유의 기능이 유지되면서 변화된 예술생태계에 적응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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