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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환호…美 GDP -4.8%보다 렘데시비르가 중요하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감염병연구소 시험결과 긍정적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AP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오전 미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4.8%로 나왔습니다. 예상치 -3.5%보다 더 나쁜데요.

이 같은 부정적인 소식을 누른 게 있습니다. 바로 길리어드인데요. 이날 길리어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렘데시비르가 긍정적인 데이터를 보였다고 발표하자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는데요. 다우는 400포인트 이상 뛰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장중 2% 이상, 나스닥은 2.4% 이상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는 월가가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소식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날 길리어드는 “국립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가 수행한 램데시비르 연구가 1차 변수평가(프라이머리 엔드포인트·primary endpoint)를 충족시켰다”고 발표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미 경제방송 CNBC의 짐 크레이머는 “이것이 무서운 질병의 타미플루가 될 수도 있겠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고 평가했는데요.

CNBC는 길리어드의 뉴스가 구글 지주회사인 알파벳이 기대를 웃도는 1·4분기 실적을 거둔 것과 함께 미 GDP가 급격히 감소했다는 소식을 상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역시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인 것 같습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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