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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정상화 나선 계양전기㈜, 임원 급여 자진 반납 결의 눈길





해성그룹의 전동공구 및 자동차용 모터 제조 전문기업 계양전기㈜(대표 정한수)의 임원들이 경영 정상화에 발벗고 나섰다. 임원들이 급여의 20%이상을 삭감해 반납하기로 결의한 것이다.

현재 계양전기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해 사업부별로 강도 높은 경비 절감 계획을 수립, 실천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산업의 성장에 따라 최근 5년간 꾸준한 매출 신장을 유지해 온 계양전기였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가동을 중단해 전장사업 수출 실적이 지난해 대비 50% 이상 크게 감소했다. 이에 내수 시장 선방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실적이 지난해 대비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공구사업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건설경기 침체 및 공구시장 수요감소가 줄어들면서 지난해보다 실적이 저조하다.



계양전기 임원들은 지난 4월 28일 비상 경영임원회의를 소집했으며, 경영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솔선수범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돌파에 대한 임원진의 의지를 천명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해 급여의 일부를 자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4월부터 대표이사 등 고위임원은 30% 이상, 전무 이하 임원들은 급여의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이는 비상경영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자발적으로 임원들이 급여를 반납해 고통을 분담하기로 결의하면서, 계양전기의 비상경영활동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 임직원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어 조기 경영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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