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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정 이행 여부 확인 나서나

류허 부총리·라이트하이저 대표 통화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류허 중국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의 1단계 무역협정 이행과 관련해 이르면 다음 주 전화 통화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전화 통화는 지난 1월 무역협정이 체결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이들은 6개월 주기로 예정된 만남을 다소 앞당겼다.



미국 정부는 1단계 무역협정을 이행할 것을 수차례 요구하며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의 합의 이행 여부를) 약 1주나 2주 내에 보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이 무역합의를 지킬 수도 지키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때문에 손해를 보고 있다는 한 사업가에게, 이 관세가 중국이 미국 상품 2,500억달러를 사도록 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1월 중국은 2017년과 비교해 2년간 2,000억달러의 미국산 상품을 추가로 사들이기로 합의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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